현대/기아차 스마트 크루즈 설정하기(GN7, CN7, KA4, MQ4, NX4 등)

1. 개요

 과거와 달리 요즘엔 ADAS시스템이 보편화 되고있고, 그랜져같이 큰 차 뿐아니라 코나처럼 작은 차량에도 스마트 크루즈가 확대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에 장착되어 있어도 어떻게 쓰는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조작 매뉴얼을 다루어 볼까 한다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란?

일반 크루즈 컨트롤은, 내 차량의 속도를 정해진 속도에 맞게끔 세팅하는 기능이다. 예를들어 90km/h로 크루즈 컨트롤 세팅을 하게 되면, 엑셀에 발을 떼더라도 90km/h를 유지한다. 이럴때 앞에 차가 있을땐 브레이크를 밟고, 새로 세팅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를 개선한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다. 스마트 크루즈란 엑셀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속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센서가 앞차를 감지할 경우 운전자가 설정한 거리만큼 유지하는 기능입니다. 여기에 더해 앞차가 출발하면 같이 출발하고, 멈추면 함께 멈추는  ‘스탑 앤 고’ 기능까지 포함한다면 정체 도로에서 훨씬 편한 운전이 가능하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출처 : [HMG TV] 현대자동차그룹 ADAS 영상 매뉴얼)

3. 작동 방식

1) 기능 켜기

출처: 그랜져 사용설명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켜려면 주행 보조 버튼을 누른다. 현재 주행중인 속도로 설정되고, 클러스터에 차속이 표시된다. 만약 전방에 차량이 있다면 차간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차속이 줄어들 수 있다. 만약 자차속이 30km/h이하에서 기능을 켜게 되면 현재속도가 아닌 30km/h로 설정된다

2) 차간거리 설정하기

차간 거리 버튼을 누른다

4, 3, 2, 1 순으로 순환한다

차간 거리를 변경하려면, 차간거리 버튼을 반복해서 누른다. 아쉽게도 차간거리는 한방향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2단계 -> 3단계 -> 2단계로 변경을 불가하다. 개인적으론 사용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3) 설정속도 높이기/내리기

위로 올리거나 내린다

핸들 버튼의 위, 아래 버튼을 이용해서 설정속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짧게 조작하면 1km/h단위로 움직이고 길게 누르면 10의 배수로 증가한다.

4) 일시 해제하고, 다시 켜기

버튼 중앙을 누르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일시 해제된다

일시해제 후 다시 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위/아래를 누를 경우 현재 속도로 세팅이 된다. 

가운데를 누를 경우 해제하기 전의 설정 속도로 설정된다

5) 기능 끄기

주행 보조 버튼을 다시 누르면 기능이 꺼진다

 

3. 기능의 한계상황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주행보조 장치라서 절대적으로 신뢰하면 안된다. 항상 발을 올려두고 브레이크를 밟을 준비를 해야한다. 이와 더불어 센서도 제대로 앞선 차량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한계 상황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1) 커브길에서

커브길에서 앞선 차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그에 따라서 차량이 있는데도 급가속을 한다거나, 잘 따라고 있다가 갑자기 가속을 할 수도 있다. 

2) 경사로에서

당연한 얘기지만, 경사로에선 앞선 차량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급가속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센서의 인식성능의 한계임을 알아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3) 그외 여러 상황들

- 차로의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행하는차량
- 속도가 매우 낮거나 급격하게 감속하는 차량
- 차고가 높거나 적재물이 후면으로 돌출되어 있는 차량
- 화물 과다 적재로 인해 전면부가 들린차량
- 마주 오는 차량
- 자차 근접 거리(약2m)이내 있는 차량
- 정지 차량
- 후면부가 작은차량(트레일러등)
- 오토바이,자전거,경운기,원동기 장치자 전거 등
- 특수차량
- 동물,보행자

4. 마무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정체중에 운전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한번 사용법을 제대로 익힌다면 그 다음부턴 훨씬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고, 나중엔 스마트 크루즈 없는 차량을 타는게 고통스러워 질 수도 있다. 아무쪼록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