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둘째가 태어난지 6개월이 지났고, 가족계획이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었다.사실 마음 한켠에 셋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현실적으로 추가적인 육아는 힘들거라 생각했고 인생에서 그러한 불확실성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지 않았다.2. 예약하기이왕 하기로 마음먹은거 후다닥 예약했다. 좀 더 대도시에 예약하면 가성비가 좋을 수 있으나 거리가 멀어 귀찮기 때문에 집근처 비뇨기과로 즉시 예약했다. 토요일은 마감이라고 해서 금요일 오후 5시로 예약을 잡았다.3. 수술 절차오후 5시에 병원에 들어가서, 5시 40분쯤 병원밖을 나왔다.- 짧은 진료- 수술실 입실- 면도(수술부위 주변을 면도한다. 누군가 내 물건을 요리조리 만지면서 면도하는 느낌은 치욕스럽다 ㅠㅠ)- 소독- 마취 및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