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기아의 국내 판매는 51,007대다. 전년 같은 달보다 27.5%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지로 7,708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공식 월간 발표를 기준으로 국내 판매만 살펴보자. 이 숫자는 도매 판매 기준이며 국내 특수차 판매는 별도로 구분된다. 수입차 등록대수나 다른 회사 실적을 섞은 전체 시장 순위는 아니다.
1. 국내 판매 51,007대는 어떻게 나뉘나?
- 승용: 11,116대
- RV: 34,373대
- 상용: 5,518대
세 부문을 더하면 51,007대가 된다. RV 비중은 34,373 ÷ 51,007 × 100으로 계산하면 약 67.4%다. 이번 달 기아 국내 판매에서는 RV가 약 3분의 2를 차지한 셈이다.
다만 이것을 국내 소비자 전체의 SUV 선호 비율이라고 읽으면 안 된다. 기아 한 회사의 한 달 판매 구성일 뿐이다.
2. 스포티지 다음으로 눈에 띄는 모델은?
공식 발표에 나온 주요 국내 RV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스포티지: 7,708대
- 쏘렌토: 6,784대
- 카니발: 5,570대
- 셀토스: 4,816대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세 모델을 더하면 20,062대다. 다만 이 목록은 발표에서 확인한 주요 차종을 판매량 순으로 정리한 것이며 기아 전체 모델 순위표는 아니다.
승용에서는 레이 4,497대, K5 2,683대, 모닝 1,495대가 발표됐다. 상용은 봉고Ⅲ 2,704대, PV5 2,688대다. 이 주요 차종들만 더한 값이 각 부문 전체 판매와 같을 필요는 없다. 발표에 다른 모델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3. 29만 대와 5만 대가 함께 보이는 이유
같은 발표의 글로벌 판매는 291,219대다. 국내 51,007대, 해외 239,308대, 특수 904대를 더한 숫자다.
특수 904대는 국내 103대와 해외 801대로 따로 발표됐다. 그래서 51,007대에 특수를 일부 더한 값을 아무 설명 없이 국내 실적으로 바꾸면 집계 기준이 달라진다.
스포티지도 글로벌로는 56,811대, 국내는 7,708대다. 둘 다 같은 차종의 숫자지만 범위가 다르다. 국내 판매를 비교할 때는 국내 수치끼리 맞춰야 한다.
4. 판매량으로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번 숫자에서는 기아 국내 판매 증가와 RV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모델별 계약 대기기간, 개인별 할인액, 차의 완성도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많이 팔린 차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차라는 뜻도 아니다.
다음 달과 비교할 때도 국내 도매·특수 제외라는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먼저다. 총량과 모델 수치를 구분해 두면 월별 흐름을 보기 한결 편하다.
지난 판매량 글
과거 글은 집계 시점과 범위가 다르므로 이 글 수치와 바로 증감률을 계산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공식 자료
자료 확인: 2026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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